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전날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던 추신수였지만, 이날은 삼진을 2개나 당하며 잠잠했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1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상대선발 제레미 거스리에게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역시 6구째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방면 직선타로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그의 부진과 함께 텍사스도 패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6회까지 캔자스시티에 3점을 내주고 끌려다니던 텍사스는 7회 레오니스 마틴의 2타점 적시타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타점을 올리는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불펜투수 키오니 켈라가 살바도르 페레즈에 결승 솔로포를 허용해 3-4로 경기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