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호주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은 1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미국은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테랑 공격수 아비 웜바슈(35)가 전반 종료 직전 발리킥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가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무2패(승점 1)가 된 나이지리아는 조 4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같은 시간 에드먼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호주와 스웨덴이 1-1로 비겼다.
호주가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D조 2위에 올라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3위 스웨덴(3무·승점 3)은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호주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10분 뒤인 전반 15분 스웨덴에 동점골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