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삼성생명)와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이상수는 20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끝난 201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0승1패(승점 21)로 1위에 올랐다.
이상수는 장우진(KDB대우증권)에게만 0-3(9-11 4-11 10-12)으로 패했을 뿐 나머지 10명은 모두 제압했다.
장우진은 8승3패(승점 19)로 이상수의 뒤를 이었고 김민혁(삼성생명)이 8승3패(승점 19)로 막차를 탔다.
지난달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상수와 남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서현덕(삼성생명)은 7승4패(승점 18)로 3위 내 진입에 실패, 추천 선수 선발을 기대하는 처지가 됐다. 김민석(KGC인삼공사) 역시 7승4패(승점 18)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여자부에서는 박영숙(렛츠런)이 기권을 선언한 가운데 유은총이 7승2패(승점 16)으로 1위에 올랐다. 송마음(KDB대우증권)이 7승2패(승점 16)로 2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인원은 남자 6명, 여자 5명이다.
국제탁구연맹(ITTF) 6월 세계랭킹 기준 20위 이내에 포함된 남자 주세혁(삼성생명·16위), 정영식(KDB대우증권·19위)과 여자 양하은(대한항공·12위), 서효원(렛츠런·13위)이 자동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추후 추천을 통해 남녀 한 명씩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