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기보배, 결승 진출/뉴시스](http://www.fdaily.co.kr/data/photos/20150728/art_1436170922.jpg)
대한민국 양궁은 이번 대회 총 10개 종목 중 현재까지 8개 종목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6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단체전 4강에서 대한민국은 여자부와 남자부에서 모두 승리하며 함께 결승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기보배(27·광주시청)와 최미선(19·광주여대), 강채영(19·경희대)이 함께 나서 멕시코를 6대0으로, 김우진(23·청주시청)과 구본찬(22·안동대), 이승윤(20·코오롱)이 차례로 나선 남자부는 카자흐스탄을 6대0으로 꺾었다.
위기를 느낄 만한 장면조차 없는 완승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8강과 4강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남자 대표팀 역시 16강 미국전에서 2세트를 비기며 1점을 내줬을 뿐 나머지 8강과 4강에서 모두 6대0으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리커브 남녀 개인전에서는 기보배와 최미선, 구본찬과 이승윤이 각각 결승에 진출해 태극전사들끼리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지난 5일 열린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여자부 단체전을 제외한 남녀 개인, 남자 단체, 남녀 혼성단체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윤과 기보배가 나서는 양궁 리커브 남녀 혼성단체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할 경우 대한민국은 총 10개 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승윤과 기보배는 동반 3관왕에 도전한다.
컴파운드는 오는 7일, 리커브는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