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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동아시안컵 우승 女대표팀 공항서 맞이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11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여자축구대표팀을 공항에서 맞이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비행장에서 선군조선의 장한 딸들을 직접 맞아주셨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영예의 금메달을 어머니조국에 안고 온 우리의 장한 여자축구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열렬히 축하해주시고 그들과 함께 뜻 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셨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불굴의 정신력과 우리 당이 제시한 빨치산 공격전법으로 싸워 이번 경기대회에서 주체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 조국해방 70돌과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에 드리는 자랑찬 선물을 마련한 조국과 인민의 장한 딸들을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 전체 군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노동당 비서 최룡해를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일환, 체육상 김영훈, 북한축구연맹 위원장 김정만 등이 나왔다.

이날 평양에선 여자축구대표팀을 위한 환영행사가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으로부터 련못동, 룡흥네거리, 개선문거리, 창전거리 등에 이르는 연도는 손에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 고무풍선을 들고나온 20여만의 평양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평양국제비행장을 떠나 순안구역 인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시내로 향했다"고 전했다.

주장 라은심은 기자회견에서 "우승의 비결은 우리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신 김정은 동지께 승전의 보고를 드리려는 선수들의 비상한 정신력에 있었다"고 말했다. 

윤송미 선수도 "우리가 거둔 성과를 진심으로 기뻐하며 열렬히 환호하는 군중들의 모습에서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이 된 우리 사회의 참모습과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자랑스러운 체육인이 된 긍지와 영예를 다시한번 심장으로 절감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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