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GA]대니 리, 3R 스텐손에 5타차 6위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 한국명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치뱅크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3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전날 선두와 6타차로 공동 10위였던 그는 이날 활약으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제리 켈리(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4명과 함께 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5타차로 추격 중이다.

그는 7월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맛봤다.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미국과 국제연합팀(인터내셔널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순위 10위로 턱걸이 중이다.

플레이오프의 강자 스텐손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유럽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던 그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그 중 2승이 2013년 이 대회와 투어챔피언십이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 공동 64위로 떨어졌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봤던 제이슨 데이(호주)도 2타를 잃으며 주춤했고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25위까지 추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회에 참가한 배상문(29)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20위가 됐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