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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기성용 "노리치? 아스날전 전반처럼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다가오는 노리치와의 경기를 앞두고 분발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 언론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를 통해 "노리치전에 서 우리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무거운 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4무4패(승점 13)로 13위에 머물러있는 스완지시티는 오는 8일 자정 영국 노리치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와 맞붙는다.

지난달 31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스완지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리치전 승리가 절실하다.

기성용은 "노리치전은 원정경기다. 노리치, 웨스트햄, 스토크시티와 같은 팀들과의 원정 경기는 항상 힘들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어려운 한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스날전보다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아스날과의 경기 전반전처럼만 한다면 분명히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스완지는 아스날에 고개를 숙였지만 적어도 전반전에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수 차례 좋은 찬스로 아스날의 골문을 위협했다.

기성용은 "우리에게는 2%가 더 필요하다"면서 "지난 토요일 스완지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과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발표한 11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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