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오는 29일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빈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호주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은 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팬들 앞에 선다.
지소연은 지난 6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캐나다월드컵에 출전해 활약했지만, 지난 8월 치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조소현(인천현대제철)과 심서연(이천대교)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골키퍼 전민경(이천대교)이 합류하지 않아 이번 대표팀에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멤버들 중 7명이 제외됐다.
대신 지소연을 비롯해 유영아(인천현대제철), 이영주(부산상무) 등이 대표팀에 재합류했다.
특히 김민정(여주대), 홍혜지, 박예은(이상 고려대) 등 3명은 새롭게 윤 감독의 부름을 받아 시험 무대에 설 전망이다.
박은선(이천대교)은 이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호주 평가전 소집 명단(24명)
▲골키퍼= 김정미(31·인천현대제철), 윤영글(28·수원FMC), 민유경(20·한양여대), 김민정(19·여주대)
▲수비수= 어희진(24·대전스포츠토토), 김혜리(25·인천현대제철), 서현숙(23·이천대교), 김수연(26·화천KSPO), 임선주(25·인천현대제철), 이은미(27·이천대교), 김혜영(20·이천대교), 홍혜지(19·고려대)
▲미드필더= 권하늘(27·부산상무), 박예은(19·고려대), 이영주(23·부산상무), 강유미(24·화천KSPO),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 이민아(24·인천현대제철), 이소담(21·대전스포츠토토), 이금민(21·서울시청)
▲공격수= 정설빈(25·인천현대제철), 이현영(24·이천대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 장슬기(21·고베 아이낙), 유영아(27·인천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