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공연기획업체 대표인 이혁재(42)를 고소한 A가 고소를 취하했다. 이혁재가 대표인 공연기획업체 HH컴퍼니에 따르면 A는 8일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HH컴퍼니는 "어려운 시기에 3억원을 빌려준 A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자금 상황상 이른 시일 내 상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거듭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HH컴퍼니는 9월 11~13일 인천에서 '더케이 뮤직페스티벌'을 여는 과정에서 A에게 공연 자금 3억원을 빌렸다. 이 중 2억원을 갚지 않자 A는 인천연수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HH컴퍼니는 A가 고소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향후 남은 2억원에 대해 성실히 갚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이혁재는 2008년 HH컴퍼니를 설립, 인천 등지에서 K팝 콘서트를 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