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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시우 커리어빌더 1R 5언더파 공동18위…선두권과 3타차

한국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 웨스트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적어 67타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 참가 선수들이 각기 다른 코스 3개를 도는 방식으로 열린다. 이날 김시우가 라운딩을 했던 웨스트스타디움 코스는 3개 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

전체 성적은 공동 18위이지만 이 코스에서 김시우보다 잘 친 선수는 6언더파로 7위에 오른 애덤 해드윈(캐나다) 뿐이다.

코스 난이도를 고려하면 전 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으며 일찌감치 타수를 줄였다. 특히 11번홀(파5홀)에서는 티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3타째에 그린 위에 올려놨고 10m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켰다.

후반에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감안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듯 했다. 보기는 없었고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였다.

공동 1위는 8언더파 64타로 무려 4명이다.

라퀸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플레이를 한 제리 켈리(미국)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PGA 웨스트코스(파72·7204야드)에서 경기를 한 제이슨 더프너와 제프 오버튼(이상 미국) 등이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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