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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한국,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벨라루스·나이지리아와 한 조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한 조에 속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27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개최한 2016리우올림픽 남녀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FIBA랭킹에서 벨라루스가 10위로 가장 높고, 한국이 12위, 나이지리아가 42위로 뒤를 잇는다.

총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5위 이내에 들어야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3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총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승리를 거둔 4개 팀이 리우행을 확정한다. 나머지 1장은 순위결정전에서 5위에 오르는 팀에 돌아간다.

한국 입장에서는 조 1위에 올라야 강호를 피할 수 있다.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경우, D조 1위가 유력한 스페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유럽의 강호 스페인은 FIBA랭킹 3위로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국가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최종예선은 프랑스 낭트에서, 현지시간으로 6월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대륙별 예선에서 본선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FIBA 아시아대회에서 3위에 머물러 최종예선에 갔다.

한국은 세대교체 중에 있어 전력의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다.

한국은 2008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본선에 가지 못했다.

◇2016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조 편성(FIBA랭킹)

▲A조 - 쿠바(13위), 뉴질랜드(22위), 프랑스(4위)
▲B조 - 카메룬(39위), 터키(10위), 아르헨티나(15위)
▲C조 - 벨라루스(10위), 한국(12위), 나이지리아(42위)
▲D조 - 베네수엘라(31위), 스페인(3위), 중국(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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