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이재명 51.7 김문수 39.3](http://www.fdaily.co.kr/data/cache/public/photos/20250623/art_174895126962_ed8795_330x220_c0.jpg)
통합 대한체육회가 출범 후 첫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 간섭을 축소하고 자율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손질했다.
대한체육회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적 대의원 94명 중 65명이 참석해 올림픽헌장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한체육회(KOC)에 보내온 정관 수정의견을 대폭 반영했다.
정관 개정의 주요 내용은 임원 취임 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승인 사항을 삭제하는 등 대한체육회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체육단체 통합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체육회 부회장, 이사, 감사 선임과 사무총장, 선수촌장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사항을 삭제했다.
회원종목단체 임원에 대한 체육회의 임원 인준권도 삭제했다. 예산편성과 결산, 정관과 제·규정 변경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사항도 협의사항으로 개정 의결했다.
관리단체로 지정할 때 임원 해임권 삭제 및 회원종목단체 징계 시 국제경기연맹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을 제11조, 제12조 등에 추가했다.
회원종목단체 강등·제명시에는 정당한 소명 기회를 부여토록 제13조에 명시했다.
또 대한체육회의 영문 명칭은 '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약칭 KSOC)'로 사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대회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2016년 9월까지는 'Korean Olympic Committe(약칭 KOC)'의 명칭과 휘장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 정관 제정, 설립당초 선임 임원, 임원 선임 결과, 2016년도 대한체육회 사업계획 등 4개 보고사항을 원안대로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