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해 특별 접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출전이 확정됐거나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3차례에 거쳐 진행된다.
접종은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4가백신) 등 4종이다. 황열은 국제공인접종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한 백신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가 출장 접종한다.
출국 전에는 말라리아 약을 추가로 처방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브라질 현지에서 선수단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고 예방약품을 제공하고,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