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형환 장관, "석유화학사업 적극적인 사업재편 투자 필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석유화학사업이 글로벌 공급과잉 덫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적극적인 사업재편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PPS 군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석유화학사업이 처한 글로벌 환경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주 장관은 "우리 석유화학사업 역사는 40년 정도로 짧지만 세계 4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지만, 지금 성과만으로 안주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공급과잉의 덫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의 석유화학 메이저 업체들은 범용제품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료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PPS 수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만약 기술력 유치가 어려울 경우에는 적극적인 M&A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하며, 기술력이 없다면 기술 유치나 M&A를 추진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며 "원샷법을 통해 사업분할, 합병, 매각 등 사업재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외선진 기술 도입, R&D 투자에 대해서는 최고의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정책적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본 속담에 '준비가 있으면 걱정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한·일 양국이 지혜와 역량을 모으면 앞으로 희망차게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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