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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69점차' 이정환 vs 이형준, 제네시스 포인트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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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9일 제주에서 국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인 '더 CJ컵@나인브릿지스'가 열린다.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5억5000만원)에 우승 상금만 166만5000달러(약 19억원)인 특급대회다.

세계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하게 될 이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에게도 참가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황중곤(25·혼마)이 가장 먼저 CJ컵 출전권을 손에 넣은 가운데 9월 신설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이 돌아간다.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현재 이정환(26·PXG·3140점), 이형준(25·JDX·3071점), 최진호(33·현대제철·2833점)가 1~3위를 달리고 있지만 10월까지 7개 대회나 남아 있어 아직 누가 주인공이 될지 가늠하기 힘들다.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경남 사천시 서경 타니 골프장 청룡, 현무코스(파71·6694야드)에서 열리는 5차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위드 블랙캣츠'(총상금 3억원)가 열린다.

이 대회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에 불과하지만 우승자는 1000점의 제네시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정환과 2위 이형준의 포인트 쟁탈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정환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3차 카이도시리즈 '골든V1오픈' 우승을 포함 7개 대회에서 20위 이내 들며 포인트를 쌓았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독주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4차 카이도시리즈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뛰어 오른 이형준은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1위 탈활을 노린다. 1위 이정환과는 69포인트 차에 불과해 우승이 아니더라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둘은 올 시즌 첫 다승에도 함께 도전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0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 최진호가 불참하는 가운데 4위 김승혁(31·2688점)과 5위의 변진재(28·미르디엔씨·2676점)도 호시탐탐 제네시스 포인트 선수 자리를 노린다.

올 시즌 '매치킹'에 등극한 김승혁은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컷탈락하며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부진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6번이나 '톱10'에 들었지만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변진재도 꾸준함이라는 칭찬 뒤에 붙은 뒷심 부족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첫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어 특급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국가대표 출신 이동하(35·가드너침대), 지난해 KPGA 명출상(신인왕) 수상자 김태우(24), 2014년 KPGA 명출상 박일환(25·JDX), ‘군산CC 전북오픈’ 준우승자 박준섭(25·캘러웨이)도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1년 개장한 서경 타니 골프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투어에 첫 선을 보인다. 더욱이 이 골프장은 2부 투어나 3부 투어 역시 치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선수가 연습라운드 이전에 이곳을 방문한 적이 없을 정도로 생소한 곳이다.

더욱이 한 골프장에서 남녀 대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14일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위드 타니CC'가 백호, 주작코스에서 펼쳐진다.

하나의 티켓으로 두 대회 모두 관전할 수 있어 골프 팬들은 남자 선수들의 다이내믹함과 여자 선수들의 맵시 골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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