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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한국 2주차 전승 도전, 폴란드전에 달렸다

세계랭킹은 낮지만 가장 껄끄러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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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FIVB)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폴란드에서 2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전을 시작으로 페루(16일), 폴란드(17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1주차 불가리아 시리즈에서 2승1패를 거뒀다. 독일을 넘는데 성공했지만 불가리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3연승을 놓쳤다.

  12개국이 참가하는 2그룹에서는 총 4개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체코를 제외하면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여기서 우승한 팀은 내년 시즌 1그룹으로 승격한다. 

  현재 승점 7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폴란드 시리즈에서 최대한 승점을 벌어야 한다.

  최대난적은 역시 폴란드다. 폴란드의 세계랭킹은 22위로 한국(10위)보다 12계단이나 낮지만 대회 출전 횟수가 적어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을 뿐 실력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배구계의 평가다. 

  지난해 폴란드는 이 대회에서 2그룹 2위를 차지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결승전에서 초반 두 세트를 따내며 1그룹 승격을 목전에 뒀지만 내리 세 세트를 빼앗기며 준우승에 그쳤다.

  실제로 한국은 폴란드와 14차례 맞붙어 4번 밖에 이기지 못했다. 2그룹 상대팀들 중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폴란드다.

  폴란드는 수원에서 진행될 3주차 경기 때 다시 한 번 만나야 하는 상대인 만큼 이번 일전은 기선 제압의 의도도 깔려있다.
   
  한국은 '월드스타' 김연경(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연경은 일부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1주차에서도 집중 견제를 뚫고 진가를 입증했다. 김연경을 보좌할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이 제 몫을 해준다면 목표 달성은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홍성진 감독은 "아무래도 가장 힘든 경기는 폴란드전이 될 것이다. 폴란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랭킹 10위로 한국과 순위가 같지만 폴란드보다는 전력이 좋지 않다. 1주차에서도 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29위의 페루전은 비교적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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