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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감독 빠진 SK슈가글라이더즈,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

남자부 두산은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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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가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서울시청을 31-30으로 제압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SK슈가글라이더즈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강경택 감독이 챔프전이 열리기 하루전 외국심판 2명과 저녁식사를 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때 아닌 악재도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의 우승 의지를 꺾지 못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중반 김온아의 7m드로우와 최수지의 속공으로 9-9 동점을 만든 뒤 김선화와 조수연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4-15로 마친 SK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들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24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서울시청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전후반 5분씩 치러진 연장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상대 선수 2명이 퇴장당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 막판 김온아의 쐐기골로 경기를 가져갔다.
  
  유소정은 10골, 7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온아(8골·1어시스트), 김선화(7골·1어시스트) 자매는 15골을 합작했다. 김온아는 MVP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청은 권한나(8골·3어시스트), 송해림(7골·6어시스트), 최수민(5골·1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아쉽게 2연패에 실패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24-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1점차로 패한 두산은 골득실에서 앞서며 3년 연속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정의경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1차전을 패해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심재복, 고경수 등 상대팀 공격수를 막는데 주력했다.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다. 앞으로 백업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만전을 기해 더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남자부 베스트7으로는 장동현, 정수영(이상 SK호크스), 윤시열, 정의경, 김동명(이상 두산), 최현근, 이동명(이상 인천도시공사)이 선정됐다.

  여자부 베스트7에는 최수민, 권한나(이상 서울시청), 류은희(부산시설공단), 김선화, 이효진, 조아람(이상 SK슈가글라이더즈), 박미라(삼척시청)가 뽑혔다.

  남자부 충남체육회 이은호(100골)와 SK호크스 정수영(46어시스트)은 득점왕과 어시스트상을 가져갔다. 골키퍼 방어상은 208세이브, 39.9%의 방어율을 기록한 인천도시공사 이동명이, 신인상은 첫 시즌에서 65득점,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한 SK호크스 장동현이 수상했다.

  여자부 득점상과 어시스트상은 179득점, 84어시스트를 기록한 권한나(서울시청)가 휩쓸었다. 골키퍼 방어상은 삼척시청의 박미라(269세이브, 39.3% 방어율), 신인상은 SK슈가글라이더즈 조수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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