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공항공사, 중소기업 상생 위한 ‘인천공항 상생플러스 간담회’ 개최

28개사 대표 등 참석…맞춤형 지원제도, 공동 R&D 성과 공유 등 민관협력 강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3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공항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인천공항 상생플러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훈 공항산업연구원장을 비롯해 공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28개사 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공동R&D 사업의 성과공유 및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으며, △인천공항 공동 R&D 사업 및 테크마켓 플랫폼 운영현황 공유 △공사의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F.A.S.T) 안내 △R&D 성과공유 및 의견청취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인천공항 테크마켓’플랫폼과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F.A.S.T)’를 소개해 참석 기업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공동 R&D 성과공유 시간에는 증강현실(AR) 실내 내비게이션, 가상현실(VR) 체험서비스 등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후 진행된 의견청취 시간에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의 신기술 공동 R&D 사업과 기술실증 지원사업(인천공항 테스트베드)을 확대해 달라”는 등의 다양한 건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공사는 “참석기업의 의견을 검토해 향후 해당사업의 확대시행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며, 신기술 개발과 기술실증 완료 후에는 해당기술의 국내외 홍보 및 판로개척도 지원함으로써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답했다. 

 

공사는 공항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선 2019년 도입된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과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매칭해 주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29건의 기술·R&D 과제 공모가 이루어졌으며, 약 115건의 신기술이 등록되었다.  

 

올해부터는 공사가 수요기술을 선정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중소기업이 직접 연구과제를 제안할 수 있는 방식을 신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실증 지원사업’의 경우 실증이 완료된 개발품의 정부 SOC기술마켓 신기술 등록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으며, 공사는 정부의 ‘K-테스트베드 사업’ 및 지자체의 실증사업과 연계해 해당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F.A.S.T)’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시 최대 애로사항인 금융, 교육, 판로, 기술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제도로, 이를 통해 공사는 저금리 대출,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 및 기술경영 교육 지원 등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78개사를 지원하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산업 분야 신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인천공항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함으로써 민간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해외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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