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미국 내 선거나 법 소송의 추이를 기다려보는 시간 끌기가 아니라 오로지 이 문제에 대한 한미 간 입장 조정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관세협상이 장기화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의 합의냐다"라며 "실현 가능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하고, 우리 국익을 적절히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틀에서 관세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은 상세 영역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이다. 타결점을 찾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타결 시점이) 언제일지는 말을 못하지만, 타결을 이루기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서로 입장을 조율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위 실장은 대미 투자펀드와 관련한 미국 압박이 거센 만큼 관세 협상 실익이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지금 협의하고 있는 것들은 (관세 협상 결과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초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기업인과 주관부처 및 유관기관 담당자, 기재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20개 추진단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 구심점이며, 그 중심에는 기업이 있다"며 "기업의 성장이 곧 국가 발전이라는 신념 아래 재정, 세제, 금융, 인력, 규제 개선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달22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성장전략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5개 과제(SiC전력반도체·그래핀·LNG 화물창·특수탄소강·K-식품)에 대한 첫 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세부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중공업이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을 17일 진수했다. 미국에서 이지스구축함을 건조하는 헌팅턴잉걸스와 협력도 강화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것이 회사 측 구상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백선희 국회 국방위 위원,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시속 55㎞)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이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이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을 거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h수협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10월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역인재 중심의 신입행원 채용 정책을 확대한다. 주요 캠퍼스 리쿠르팅과 지역거점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금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분야에서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는 단순한 고용창출이 아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금융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회원 960만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해킹사고'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롯데카드는 사이버 침해 사고 피해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유출 규모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애초 롯데카드가 보고한 해킹 사고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GB(기가바이트)였다. 하지만 당국 현장검사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큰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해킹 사고에서 카드 정보 등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유출됐다면 고객 정보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정보 유출 피해자 수가 수백만명 단위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직접 대국민 사과와 피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전날 있었던 금감원장과 업권 간담회에도 사고 수습을 사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오면 바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통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주)한진(이하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역사에서 시작되어 오늘날의 글로벌 물류 협력에서 더 굳건한 인연을 맺어가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지역 상생 사업을 펼쳤다. 지난 11일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퀴논(Qui Nhon) 소재의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컴퓨터들과 교육도서 등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임직원을 비롯 빈딘성 인민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사업 허가 및 현지 소통 지원으로 이번 사업을 도운 한베평화재단이 함께했다. 한진은 프억흥 1초등학교 학생 총 8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전에 학교의 의견을 청취해 교내 도서실에 필요한 컴퓨터들과 초등학생 권장 도서 500권을 기부했다.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는 수여식 종료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사장은 학생들과 둘러앉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며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전했다. 이번 지역 상생 사업 또한 과거 인연과 현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퀴논은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이 시작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회(김종국직무대행위원장)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일반시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기본사회와 기본소득 특강을 실시했다. 강연자는 사단법인기본사회 네트워크이사장이며 한신대 명예교수인 강남훈 박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시절 청년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정책으로 만들어 낸 기본소득에 대한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기본사회와 기본소득으로”라는 주제로 다소 어려울 것을 예상하였으나 대구, 경북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60여명 가까이 참석하여 경청하였으며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제도인 햇빛바람연금과 연계한 신안군 사례 등을 통해 진지함이 더했다. . 또한, 2026년 예산안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신설하게 되어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6곳이 월 1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영천시청도군 지역위원회는 지역사회의 현안과 국정과제를 연계한 타지역의 성공사례를 학습하며 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에 대비한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경찰서(서장 오용석)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13일(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0여명 대상으로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하면서 등하굣길 초등학생 납치·유괴미수 모방범죄 방지 교육을 병행·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등하굣길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납치·유괴 미수사건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걱정과 두려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한국 실정에 서툰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최근 일어난 등하굣길 초등생 대상 납치·유괴미수 사례 설명과 이와 관련된 모방범죄 절대 금지, 강력 처벌 등을 교육하였으며, ‘마약류 이용 성범죄’ 리플릿과 다국어로 제작된 ‘범죄예방 가이드’ 사회적 약자 보호 홍보 물품을 배부하면서 진행했다. 영천경찰서장은 “최근 초등생 대상 잇따른 납치·유괴 미수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실정에 서툰 외국인 대상으로 각종 모방범죄 방지 교육 또한 필요하다”며 “외국인들의 법질서 존중문화 정착에 끊임없이 노력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신녕면은 16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새마을 소공원 일대에서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면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청결하고 쾌적한 고향의 모습으로 귀성객과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참여 회원들은 귀성길 주변과 마을 안길 농로, 도로변 등 생활쓰레기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펼쳤다. 이날 방치된 폐기물과 불법 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 제거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병행해 마을의 청결과 미관을 한층 개선했다. 조수정 신녕면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 환경을 정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경찰서 주관으로 16일(화) 영천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녹색어머니회, 영천시청, 영천교육지원청, 영천재향경우회 등 약 90여명이 참여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었다. 영천경찰서에서는 운전자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및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아이먼저 보내주세요) 실천을 집중 홍보했다. 아울러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알리기 위해 자체제작 부채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였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스티커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올바른 보행습관을 안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전 시민이 함께해야 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캠페인은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