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가전제품에 '현지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탑재한다. 최근 본사 임원들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특화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인도에서 많이 팔리는 중저가 가전제품에 음성인식 등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인도 가정의 실내공간을 고려해 에어컨 맞춤 냉방 AI 기능도 도입한다. 이들 AI 가전에는 인도 현지어도 추가해 소비층을 더 넓힐 예정이다. 인도는 14억명 인구를 보유했고, 젊은 소비층이 워낙 두터워 가전 기업들이 우위를 점해야 할 시장으로 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에서 출시하는 냉장고, 세탁기 등 중저가 가전 제품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서비스인 빅스비 등 각종 AI 기능을 본격 탑재한다. 이들 제품은 올 2분기 중에 현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통상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음성인식 등 AI를 주로 탑재했는데, 이번에는 스크린이 없는 중저가 가전이나 통돌이(전자동) 세탁기 등에도 AI 기능을 확대한다. 단적으로 스크린이 없는 중저가 냉장고 및 세탁기의 경우 스피커와 모듈만 있으면 "문 열어줘" 같은 간단한 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2025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는 민생경제 회복, 재난대응, 교육환경 개선 등 긴급 현안 대응을 위한 재정집행의 적정성과 우선순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절차이다. ■ 2025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경 예산안(4월 23일 심사) 경상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14조 2,650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802억 원(5.8%)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 복구 및 민생경제 활성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중앙정부 이전재원의 변화에 따른 도비 부담 조정, ▲사전 재정협의된 부처별 공모·매칭사업 반영 등이 주요 편성 방향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12조 6,485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6,988억 원 증액되었고, 특별회계는 1조 6,165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814억 원 늘어났다. 국비 보조금 증가(1,784억 원)와 더불어 지방교부세 등 자체 재원 확보 노력이 반영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코인원과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인원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가상자산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세조회 화면에서 '가상자산 투자하기'를 누르면 코인원 앱으로 연결돼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비트코인 도미넌스', 한국 비트코인 프리미엄을 나타내는 '한국 BTC 프리미엄' 등의 시장 주요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22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장단, 청년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 가꾸기 운동' 제창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행안부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관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은 새마을운동 소개 영상 상영, 새마을운동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 단양군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인 임일철 씨를 비롯해 새마을운동 유공자 10명에게 행안부 장관 표창장이 수여됐다. 행안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그간 공동체 문화 조성과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새마을 회원의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따라 청년 세대의 새마을운동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학새마을동아리(76개 대학 2852명)와 새마을청년연합회(230개 3917명)를 지원해 이들을 차세대 새마을 지도자로 육성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SBJ은행,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개발하는 사업에 금융 주선·대주로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의 효율적 활용·전력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49억엔(한화 약 5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주선을 맡고 SBJ은행은 12억2500만엔(한화 약 123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스폰서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은 일본 정부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BESS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일본 BESS 시장에 금융 주선 ·대주로서 참여하게 됐다. 지난 1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신한은행, SBJ은행, 신한자산운용 등 금융 주선·대주 금융사를 비롯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LS ELECTRIC 등이 참석해 한·일 에너지 협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1일(현지 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교황은 별다른 장식 없이 바티칸 바깥 성당의 지하에 묻히기를 원했다고 한다. 바티칸뉴스가 공개한 유언장에 따르면 교황은 자신이 사후 안치될 장소로 이탈리아 로마 소재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지하를 꼽았다. 통상 교황은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된다. 유언장은 삼위일체 기도와 함께 "내 속세의 삶에 황혼이 다가오는 것을 느낌에 따라,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고한 희망과 함께, 내 매장 장소에 대한 마지막 소망을 밝히고자 한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교황은 이어 "무덤은 땅속에 있어야 한다"라며 "간단하게, 특별한 장식품 없이, 오직 '프란치스쿠스(Franciscus·프란치스코의 라틴어명)'라는 비명만 새겨 달라"라고 했다. 자신의 장례 비용은 기부자들이 제공한 금액으로 처리해 달라고 했다. 관련 지침은 롤란다스 마크리카스 추기경에게 미리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교황은 유언장에서 "나의 삶에 걸쳐, 그리고 사제이자 주교로서 사목(司牧)하는 동안 나는 언제나 주님의 어머니인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자신을 의탁했다"라고 삶을 회고했다. 이어 "나의 속세의 마지막 여정이 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22일 청송 진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함께하는 산불 예방 홍보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보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은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 진화에 힘써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은 답장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산불 진화 모형 헬기를 선물하였으며 산불의 위험성, 산불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불 예방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은 산불로부터 우리 푸른 숲을 지켜주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우리 산 지킴이가 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산불 예방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제2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총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2기 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면서 열리는 첫 공식 회의다. 제2기 위원회는 기존 25명에서 법조·노동·대학생·중소기업의 의견을 반영코자 35명으로 확대되었으며, 행정부지사와 함께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해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위원은 도 관계부서 공무원, 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이날 제2기 위원회는 3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는데, 우선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2024년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경북도가 2024년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라 건물·수송·농축 수산·흡수원·폐기물 부문에서 감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 연도별 이행 성과와 정책 실효성을 점검했다. 두 번째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2024년 이행 실적 자체평가 결과를 심의했다. 이는 ‘제3차 경상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26개국 300개사(1,000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 개최를 계기로 중점적으로 육성해 온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수요기업도 대거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회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Green Energy to Future Energy)’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산업 전반의 전환과 혁신을 이끌 다양한 기술, 제품, 정책,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특히, 수소·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미래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 동향과 실제 적용사례를 집중 조명하며,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기업, 정책결정자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불국파출소(소장 정영아)와 자율방범대는 지난 18일 불리단길 주변에서 제1차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야간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에는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을 비롯해 불국동 자율방범대(정래동, 진현동), 생활안전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순찰은 불리단길 주변 상가와 숙박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불국동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불리단길 주변의 안전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영아 파출소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불국동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범죄 취약 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안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채두 불국동장은 “불국파출소와 자율방범대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협력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불국동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