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박물관 문화유산 큐레이션 서비스 ‘똑똑, 신라 산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똑똑, 신라 산책’은 국립경주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보고 느끼며 쓴 글을 가까운 사람과 산책하며 대화하듯 함께 나눠보는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7월 7일부터 원고를 모집하며,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국립경주박물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7월에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재학생의 원고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박물관이 전문 지식 중심의 접근을 넘어, 대중의 감성과 시선을 통해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내ㆍ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 개설한 교육프로그램 ‘똑똑, 신라 산책’ 응모 페이지를 통해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매월 우수한 원고를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게재 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하고 새로운 감상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박물관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가 널리 확장될 수 있는 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장에 '윤상덕 전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이 임명'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윤상덕 관장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신라 토기와 무덤을 전공한 고고학 전문가이다. 윤상덕 관장은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시작하여 국립경주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 학예연구관, 전시과장, 고고역사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현장 중심의 박물관 전문가로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윤 관장은 신라의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미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기획 전시인 <황금의 나라, 신라(Silla: Korea’s Golden Kingdom)> 특별전을 담당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외 주요 전시로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외규장각 의궤실-왕의 서고, 어진 세상을 꿈꾸다> 전시를 다수 총괄했다. 최근 2025년 2월, 2년여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을 성공적으로 재개관했다. 우리 역사를 고도화된 체계로 구성하는 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2024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을 찾은 관람객 수가 백만 명을 돌파했다. 10월 7일(월) 기준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1,055,035명이다. 1945년 10월 7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개관한 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79년째를 맞이하여 관람객 수 100만 명이라는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올해 관람 성수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10만 명 이상 박물관을 찾았으며 가장 많은 관람 인원이 몰린 10월에는 16만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2024년 관람객 증가 요인은 △다양한 전시 콘텐츠 구성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6일(화) 문을 연 특별전 “함께 지킨 오랜 약속”은 이미 20만명 이상이 관람하여 관람객 수 동원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70주년 특별전시 “함께 지킨 오랜 약속”은 많은 성원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10월 27일(일)까지 연장한만큼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촉각체험물 및 점자 설명문, 경주 석굴암 조각 탑본 음성해설 등도 주목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올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을 찾은 관람객이 12월 23일(토) 중에 13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찾은 관람객 수인 112만 명을 넘어 코로나 직전인 2019년 한 해 관람객 수인 125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이다. 1975년 현 부지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도 6,500만명을 넘어섰다. 박물관 측은 130만 돌파를 기념하여 12월 23일(토) 중에 130만 번째로 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022년에 이어 관람객 수가 백만 명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의 같은 기간(1.1.~12.23.) 121만 명에 대비하여 106% 수준이다.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10만 명 이상 박물관을 찾았으며 가장 많은 관람 인원이 몰린 5월과 10월에는 14만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 증가 요인으로 △온·오프라인 전시 콘텐츠의 꾸준한 개발 △단체관람객의 증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증가 등을 꼽았다. 국립경주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증가한 데는 올해 개최한 특별전시의 대규모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