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이 22일 서해 연평도 인근을 항해 중이던 한국 초계함 인근에 포격을 가한 것에 대해 도발 행위를 삼가라고 촉구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국제의무 이행에 집중하면서 대신 위기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적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서해 연평도 인근에 포격을 가했고 그중 2발이 이곳을 항해 중이던 한국 초계함 인근에 떨어졌다. 이에 한국군도 대응 사격에 나섰다.
이번 포격으로 한국 초계함이 파손되거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