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 9개 CGV 극장에서 ‘2013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실황’ 무료 상영회를 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1월부터 대중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영화·공연·미술관·박물관 등을 할인된 가격이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소외 아동들을 대거 초청해 문화 나눔 실천에도 앞장선다.

‘호두까기인형’은 지난해 12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국립발레단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 버전이다. 고화질 영화용 카메라와 특수촬영 장비를 총동원해 무대 위 가수들의 생동감 있는 표정과 몸짓을 빠짐없이 선보인다.

10분 내외의 해설 영상을 곁들여 초보자도 쉽게 발레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원하면 작품이 상영되는 28일 CGV 압구정 여의도 오리 등 9개 극장 매표소에 신분증을 내고 무료입장권(1인2매)을 받으면 된다. 상영 시작 2시간 전부터 CJ ONE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호두까기인형’ 특별 상영회와는 별도로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전국 CGV 극장을 방문하면 오후 6~8시 시작하는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