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현대 도예작가들이 고려청자의 진수를 재해석한 기획전시가 열린다.
부안군은 도예작가 모임 부안도예작가협회 도예가 12명의 기획전시가 내달 2일부터 8월31일까지 청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부안에서 열정을 다해 예술혼을 불사른 도예작가들의 신작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작가들의 특징이 엿보이는 대표작으로 전승도자를 비롯해 전통기법을 활용한 전통도자와 작가의 창작역량이 돋보이는 순수조형작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상감청자 구름학무늬 매병과 상감청자 연화당초무늬 접시, 분청사기 국화무늬 화병 등은 부안에서 만들어진 고려~조선시대 한국 전통의 청자와 분청사기를 응용한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