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실질 국민소득 0.5% 증가에 그쳐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9%,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실질 GDI증가율이 0.5%에 그친 것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든 탓이 컸다.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에서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 분기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에서 석유제품,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늘어나면서 2.2% 성장했다. 건설업이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2%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이 감소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 운수 및 보관 등이 늘어나면서 0.6% 증가했다.

총저축률(35.1%)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1.9%)이 최종소비지출(0.8%)보다 더 크게 늘어나 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8.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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