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신장에서 테러 범죄자 81명, 범죄행위에 대한 형 선고

극단주의 폭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바람이 불고 있는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에서 5일 81명이 테러 등의 범죄 행위로 형을 선고 받았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별도의 6개 법원에서 내린 선고 중에는 9명에 대한 사형 선고가 포함되어 있다고 CCTV는 말했다. 피고들은 모두 23개 형사 사건으로 분리 재판됐으며 살인 및 방화 등의 혐의가 들어 있었다.

다른 피고들은 사형 선고 유예, 종신형 혹은 기간 미공개 징역형을 받았다.

CCTV는 테러 단체 조직, 주도 및 참여가 주요 기소 항목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또 이날 테러와 관련해 29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중국은 최근의 유혈 테러 발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발본색원하려고 애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신장 및 신장 밖의 2개 도시에서 발생한 4건의 민간인 대상 테러는 취임 18개월 째인 시진핑 지도부에 심각한 안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테러 공격은 튀르크어 사용의 신장 토착민 위구르족 분리주의자들이 지하드(성전)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아 중국 지배에 대한 도전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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