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높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올해 1분기중 국내 산업의 노동생산성 지수가 99.0으로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소비와 수출의 완만한 증가,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 등으로 모든 산업의 생산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동투입량은 근로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반면 근로시간이 0.7% 감소한 영향을 받아 0.6% 늘어났다.
노동생산성은 일정 시간이 투입된 노동량과 그 성과인 생산량과의 비율로, 노동자 1인이 일정기간동안 산출하는 생산량 또는 부가가치를 나타낸다.
산업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분기별로 모든 산업의 노동생산성지수를 분석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기록을 100으로 적용한다.
산업별 생산성 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102.6로 1.6% 감소했다. 서비스업(100.2)은 3.0%, 건설업(69.4)은 -3.1%의 생산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