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15분전 공연취소…관객들 분통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29일 오후 8시 공연 15분 전 돌연 취소됐다.

공연제작사 비오엠코리아는 "제작사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29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해 주는 모든 관객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하릴 없이 발길을 돌렸다. 비오엠코리아는 환불해야 한다. 일부 배우들이 출연료 등을 문제 삼아 보이콧을 했다는 설도 나돈다.

30일 오후 3시 공연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두 도시 이야기'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 공연 재개 여부와 함께 정확한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2억부 이상 팔린 동명 고전을 원작으로 삼은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8월3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기로 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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