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이 6일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배치됐던 B-2 스피릿 전략폭격기 3대를 괌의 안데르센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시켰다고 미 태평양군사령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이동 배치는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를 정기적으로 훈련에 참여시키겠다는 미국의 다짐을 이행하는 것이다.
화이트맨 기지에서 220명의 공군 장병들이B-2 폭격기와 함께 안데르센 기지로 이동했다.
미 공군국제타격사령부(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는 태평양 지역 미군의 국제 타격 능력을 지원하고 잠재적 적국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안데르센 공군기지에 전략폭격기를 배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