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는 4일 여의도서 '세계불꽃축제'…서울시 지원대책 마련

서울시는 이달 4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4 세계불꽃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행사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축제의 주최인 한화는 관람인원이 집중되는 여의지구 전체를 A부터 G까지 7개의 구획으로 구분해 통제 및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은 서울시, 경찰, 소방, 영등포구청, 한강사업본부, 주최측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여의지구에는 2곳을 운영하고 컨트롤타워 3곳을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관리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여의지구에 LED영상 및 음향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여의지구 어디에서나 불꽃쇼를 관람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분산 및 인원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어 불꽃쇼가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사후공연(After-Party–디제잉)을 마련한다.

또 행사 전에는 곳곳에서 인디밴드의 길거리 공연과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 불꽃 조망장소인 원효·동작·한강·마포·서강대교 등 여의도 인근 교량에 인력을 집중 배치,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많은 참가자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를 해소하기 위해 청소인력을 추가배치하고 대형쓰레기통 60여 개를 임시로 설치해 무단투기를 줄일 예정이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금년도에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주최측인 한화와 서울시, 경찰, 영등포구청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불꽃쇼를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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