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배급사 뮤지컬서비스(대표이사 김종중)가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과 사업 제휴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뮤지컬 '광화문연가2'와 정동극장의 '미소 - 배비장전'을 중국에 소개하고 중국 항저우의 창작 뮤지컬 '제인에어' 등을 한국에 선보이는 등 양국 공연교류사업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은 한국사업본부인 뮤지컬서비스를 통해 내년부터 중국 전역에 있는 250여 개 공연장에서 한국 공연을 소개한다. 뮤지컬을 포함해 전통공연,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뮤지컬서비스는 "뮤지컬 '셜록 홈즈' '카페인' '브레멘음악대', 넌버벌 퍼포먼스 '미스터쇼', 국수호디딤무용단의 '코리안드럼-영고', 연극 '라이어'등을 내년 배급작품으로 최종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드라마 OST 콘서트 '겨울연가' 등도 이미 20여 개 극장에서 공연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서비스 김종중 대표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합작형태의 상업공연을 활성화함으로써 한국 공연작품이나 제작사들이 중국에 안착하도록 돕겠다"면서 "중국진출을 위한 한국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내 최대 공연 단체인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은 중국전역에 5개의 지역 본부를 두고 있다. 800여 개 공연단체가 회원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