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영욱·김다솔, 듀오 리사이틀 '센스 & 센서빌리티'

만 스물다섯살 동갑내기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28일 공연주최사 MOC프로덕션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센스 & 센서빌리티(Sense & Sensibility)'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한다.

공연 타이틀은 영국의 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제목과 같다. 러시아의 차가움와 프랑스의 뜨거움,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꾸민다.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Op. 35bis,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사장조 Op. 77, 드뷔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L. 140,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바단조 Op. 80를 연주한다.

두 사람은 부산 출신으로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눠왔다. 합동공연은 3년만이다.

올해 2월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영욱은 솔리스트 겸 현악 사중주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만 16세의 나이에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에 입학한 김다솔은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MOC프로덕션은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금호상주음악가로서 최근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를 이룬 두 청년의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라고 알렸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