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국대 한국음악과 20년, 융합 불교음악 연주회 ‘연화의 향’

 동국대학교 창설 108주년과 한국음악과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 ‘연화(蓮花)의 향(香)’이 14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영산회상-깨달음의 향연’ ‘가야금산조 합주’ ‘연꽃으로 피는 당신’ ‘도천수관음가’ ‘정진의 노를 저어’ ‘관음송’ 등 찬불가, ‘향불’, 관현악 ‘아리랑’,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협주곡 ‘방아타령’ ‘배띄워라’ ‘아! 원효-무덤가의 새벽’, 모둠북 협주곡 ‘타(打)’ ‘풍물난장’ 등을 1·2부에 걸쳐 들려준다.

동국대 한국음악과는 1995년 개설됐다. 불교음악, 컴퓨터음악, 전통음악, 창작음악을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세계 최초의 불교음악 예술가 전문교육 학과다.

이날 공연을 지휘하는 박상진 교수(작곡가)는 “동국대 한국음악과는 1700년을 이어온 불교 문화예술의 인재를 양성하고,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내다보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주회는 원효대사의 화엄사상과 불국정토 정신을 계승하고 불교의 생활화 및 세계화의 염원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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