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12월20일 오후 5시 세종대극장에서 ‘셀리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펼친다.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중 ‘저 높은 곳에 영광을’과 포레 레퀴엠 ‘거룩하시도다’를 시작으로 ‘징글벨’과 같이 귀에 익숙한 흥겨운 캐럴부터 송년 단골 레퍼토리 ‘메시아’까지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과 편성으로 구성,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은 물론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종소리를 노래하는 무반주 캐럴까지 감동이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예고했다.
오르가니스트 아서 설리번의 ‘잃어버린 화현’, 테너 박기천(서울장신대 교회음악과 교수)이 함께하는 세자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과 비제의 ‘하느님의 어린양’도 기대를 모은다. 남성 6인조 퍼포먼스 브라스 ‘퍼니밴드’와 ‘홀리엠핸드벨’의 캐럴 무대도 준비돼 있다.
2012년 출발한 시민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으로 다시 모인다. 당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시민 단원들 중 일부로 시민합창단을 재구성했다. 이들은 로버트 쇼 작곡, 로버트 베넷 관현악 편곡으로 엮은 ‘매니 무즈 오브 크리스마스Ⅱ(The many moods of ChristmasⅡ)’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지휘 김명엽, 합창 서울시합창단·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 테너 박기천, 오르간 양하영, 퍼니밴드, 홀리엠핸드벨, 협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02-399-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