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수(71) 한양대 명예교수가 국제극예술협회(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으로 뽑혔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30일 밝혔다.
지난 17~22일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열린 제 34차 ITI 총회에서 이같이 선출됐다.
ITI는 공연예술분야의 국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1948년 유네스코 후원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108개 회원국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1958년에 가입했다.
신일수 명예교수는 지난 2011년 제 33차 중국 샤먼총회에서 자신이 디자인해 채택된 ITI로고로 공로패를 받은 바 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에서 이영애, 설경구 등을 가르쳤다. 국립예술자료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강동아트센터의 시니어 극단에서 일반인 배우들을 지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