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나무 도시' 담양, 개발촉진지구 지정

2020년까지 4476억 투입…관광휴양사업 등 13개 사업 추진

대나무 도시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 일대(37.68㎢)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다.

담양군은 관광휴양·생활환경정비·지역특화사업 등이 추진되어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고시한 담양 개발촉진지구는 담양군에서 개발촉진지구 및 개발계획(안)을 수립, 국토교통부에 승인·신청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실현가능성 검증,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발촉진지구로 최종 확정했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담양군의 대나무와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휴양사업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생활환경정비사업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지역특화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비는 총 13개 사업에 국비 831억원, 지방비 415억원, 민자 3230억원 등 총 447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대나무생태공원·일반산업단지·첨단문화복합단지의 진입도로 확장과 담양읍내 관광지 연계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국비 3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자연을 활용한 담양군의 관광휴양산업의 발전과 산업 및 생활기반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촉진지구는 낙후된 지역의 소득기반 조성 및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구 내 개발 사업은 2015년부터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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