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BS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이타마르 조르만과 협연

이스라엘 태생의 주목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타마르 조르만이 KBS교향악단(사장 박인건)과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은 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조르만이 함께 하는 '노부스 시리즈 I - 제690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이란 뜻을 지닌 라틴어인 '노부스(Novus)'를 내걸었다.

6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조르만은 예루살렘 음악원, 줄리아드 음대, 맨해튼 음대를 거쳐 현재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수학 중이다.

2011년 국제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고 2013년 세계적인 권위의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이번 KBS교향악단과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화려한 연주기법과 풍부한 관현악 색채가 돋보여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 걸작으로 통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작곡가인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교향시 '용비어천가'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음악분야 전속작곡가 지원 사업 '오작교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이다. 한국적 선율과 힘찬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표제음악의 효시로 통하는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 베를리오즈는 그가 짝사랑한 여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 대한 사랑과 질투, 고통과 증오의 감정을 담아 이 작품의 줄거리를 썼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든다.

 

이타마르 조르만, 이스라엘 태생 바이올리니스트/뉴시스
▲ 이타마르 조르만, 이스라엘 태생 바이올리니스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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