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넌버벌퍼포먼스의 선구자로 통하는 '난타'가 17년 만에 한국 공연 최초로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공연제작사 PMC 프러덕션이 2일 밝혔다.
PMC에 따르면 '난타'는 2014년 12월31일 기준 누적관객 통산 1008만5010명을 기록했다.
행운의 1000만번째 관객은 29일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관람한 중국인으로 밝혀졌다.
PMC프러덕션은 "당첨된 관객에게는 1000만 관객 기념행사에 초청해 '난타'에서 준비한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1000만 관객 기념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열린다. 초연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난타' 옛 이야기를 들어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난타'는 1997년 10월10일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초연했다. 첫 전용관 시스템 도입, 아시아 최초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오픈런 공연 등의 기록을 세웠다.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에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