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최우수 인증의료기관인 명지춘혜병원이 '재활전문병원'으로 인정받았다.
2010년 개원한 명지춘혜병원은 보건복지부 재활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해온 결과, 올해 1월1일부로 전국 10개 병원 중 하나인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전문성 높은 특정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지난 3년간의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병상 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 임상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여부, 지역별·분야별 편차, 부적정 진료행태 여부 등을 만족시켜야 한다.
병원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까다롭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결정이 된다. 2010년 문을 열고 짧은 기간 내 이룬 명지춘혜병원의 전문병원 선정 의미는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재활전문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시설에 더해 최신 의료장비와 최고급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1인 위주의 '엘드림' 병동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춘혜병원은 지난 30여년간 '뇌졸중 치료'의 외길을 걸어온 국내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이 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