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UPF 국제지도자회의 개막 ‘이시대의 사회·국가·세계 변환을 위한 도전’

천주평화연합(UPF)이 2월28일부터 3월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이 시대의 사회·국가·세계 변환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국제지도자회의를 개최한다.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양창식 UPF 세계의장, 토머스 윌시 UPF 세계회장, 오노 요시노리 일본 전 방위성 장관, 에르나 헨리코트 쇼프구스 전 룩셈부르크 의회 의장, 블라디미르 페트로브스키 러시아 국방과학아카데미 박사, 미르나 로마렛 필리핀 주의원연맹 회장, 호세 드베네시아 필리핀 전 하원의장, 에크낫 다칼 네팔 국회의원,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등 40여개국 정치·종교·여성 지도자들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1일 개회식에서 문선진 세계본부장은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 아래 한 가족’ 이상 실현과 통일·화합·화해·협력의 세계를 위해 노력해왔다.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국가·문명의 근간이 되는 가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천일국 기원절 2주년에 합동결혼식을 거행한다. 문명과 윤리는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 종교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남편인 문선명 총재와 나는 2000년 UN에 안전보장이사회와 같은 초종교위원회 설치를 주창했다.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우크라이나 동부, 나이지리아 북부 등 세계적으로 불안한 정세는 ‘하나님 아래 한 가족’ 사상 만이 해결할 수 있다. 극단주의, 국수주의, 군사무력주의, 부패, 각종 공해 등은 개인주의적 태도에서 유래됐다. 하나님의 본성인 ‘남을 위해 사는 철학’이 필요하며, 이 철학을 통해 사회·국가·세계가 변환된다. 모든 사람이 참부모·참스승·참주인이 되고 진리와 선행(善行)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며 가정에서 순결을 지키고, 하나님이 주신 인권을 존중하고 공적 자산을 사유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장애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를 창건한다”고 강조했다.

UPF 국제지도자회의는 ‘창립자 비전-평화의 원리’, ‘가정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 극복’, ‘종교와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 극복’,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을 논한다. 참석자들은 가정연합 천일국 기원절 2주년 기념식과 국제합동결혼식, 세계언론인회의에도 참가한다.

한편 UN에 종교지도자회의를 설치해야 한다는 문·한 총재의 주장은 지난달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폭력적인 극단주의를 막기 위해 조만간 UN 종교지도자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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