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체부, 언론협력관 직제 신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언론사 간부 출신 등을 채용해 언론협력관 직제를 신규로 만들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일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차관보 직속으로 언론담당협력관 직제를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언론담당협력관은 전문임기제 가급(국장급)으로 경력에 따라 보수를 산정하게 된다. 임기는 3년으로 계약직이다. 언론사 부장급 이상이나 홍보담당 20년 이상 경력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공모를 통해 신문·방송·인터넷 언론 등을 담당하는 언론담당협력관 3명을 뽑아 차관보 직속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전직 언론인 간부 출신으로 꾸려진 언론협력관이 친분 등을 활용해 보도 통제나 회유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언론사 간부 출신을 한정해서 채용하지는 않고 언론 전문가나 학계, 홍보전문가 등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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