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과 음악의 만남…'삼청동 북 콘서트'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5일 오후 5시 출협 4층 강당에서 '제1회 삼청동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출협의 연중 독서캠페인 사업으로 추진된다.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삼청동 일대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의 거리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책과 음악과의 만남,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가슴으로 느끼는 나눔과 소통의 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매달 그 달에 맞는 '주제'의 책 목록을 정해 이와 어우러진 음악(연주)과 연계해 진행한다. 첫 주제는 새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첫발을 뗀 '시작(출발)'이다. 

테마도서 고도원 씨의 '위대한 시작'을 비롯해 '시작'(출발)이라는 주제를 담은 다양한 분야의 책 이야기를 통해 시작이 갖는 의미, 모든 과정의 첫 시도인 출발의 의미를 임성관 소장(휴 독서치료연구소)의 사회로 풀어나간다. 특히 이날 '책 이야기'에는 책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올바른 독서방법, 성공적인 책읽기 방법 등 임성관 소장이 전하는 힐링과 치료를 위한 독서 코칭 제안도 이어진다. 

음악 공연에는 나장균 더블베이스 연주자와 러시아 출신의 유명 탱고 연주팀인 코아모러스가 협연하는 '코아모러스 탱고 트리오'가 맡았다. 관람객 친화적 콘셉트의 국내 공연을 선보여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탱고 연주팀이다. 

25일 '제1회 삼청동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 출협 4층 강당에서 연중행사로 계속될 예정이다. 30일 열리는 제2회 삼청동 북 콘서트의 주제는 '가족'(테마도서 '가족의 두 얼굴')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이 같은 독서운동 전개는 책값 안정과 출판시장의 유통 구조 개선에 앞서 먼저 책 읽는 개인,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책 읽는 토양 마련에 기여하는 독서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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