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로커 권인하와 도원경이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에 출연한다.
20세 춘호와 19세 순이가 1970년에 만나 청년, 중년, 노년을 보내는 이야기다.
1960~90년대를 풍미한 노래 약 30곡이 내내 흐른다. 김국환, 이미자, 김추자, 신중현, 이장희, 김정호, 심수봉, 조용필, 이용, 이문세, 이선희 노래다.
권인하와 도원경은 춘호와 순이를 연기한다.
1983년 데뷔한 권인하는 1994년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 '영고' 등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했다. 1993년 '성냥갑 속 내 젊음아'로 데뷔한 도원경은 2012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주인공을 맡았다.
권인하는 "연출자와 협의해서 김정호 선배의 노래를 추가 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28일부터 5월25일까지 정동길 정동극장 옆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화암홀. 은세계씨어터컴퍼니. 02-747-2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