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31)이 '제2회 2015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에 합류한다.
19일 공연주관사 액세스ENT와 지니뮤직에 따르면 프리실라 안은 6월6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의 마지막인 8번째 뮤즈로 포함됐다.
순수한 목소리에 어쿠스틱 기타 포크 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프리실라 안은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2008년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을 내놓았다. 대표곡 '드림'은 국내 광고, 미국 인기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고스트 위스퍼러' 등에 삽입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 한국에서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OST '파인드 온 더 아웃사이드(Find On The Outside)'를 부르기도 했다.
프리실라 안은 이번 '뮤즈 인시티'에서 기타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공연을 펼친다. '파인드 온 더 아웃사이드' 등을 뽐낸 순수한 감성을 전달한다.
앞서 이 페스티벌에는 레이첼 야마가타, 김윤아, 케렌 앤, 조원선, 캣 프랭키, 이아립, 라이너스의 담요 등이 합류를 결정했다.
'뮤즈 인시티'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여성뮤지션들로 라인업이 구성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여성 음악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지난 2013년 '여성뮤지션들의 도심 속 음악축제'라는 부제 아래 첫걸음을 내디뎠다. 당시 재즈 열풍을 견인한 보사노바 뮤지션 리사 오노, 달콤한 멜로디의 호주 뮤지션 렌카, 국내 여성들의 워너비로 통하는 그룹 '핑클' 출신의 이효리 등 국적과 장르를 넘나드는 8팀이 참여해 1만2000명을 끌어모은 바 있다. 11만원. 액세스ENT. 02-3141-34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