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7일 846개 스크린에서 4080회 상영돼 15만3041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51만6357명이다.
'연평해전'은 2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한 이후 줄곧 2위에 머물렀다. 6일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축제의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교전이 일어난 날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독의 두 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연평해전'보다 180여 개 많은 스크린(1029개)에서 5474회 상영되고도 13만4196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쳐 2위로 쳐졌다. 누적관객수는 176만803명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북미 현지에서도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하며(북미 누적 수입액 4590만 달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과 류승룡이 주연한 한국영화 '손님'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극비수사'(3만7270명), 4위 '쥬라기 월드'(3만6056명), 5위 '소수의견'(8633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