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코팽)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또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3위로 밀어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니언즈'는 29일 612개 스크린에서 2587회 상영돼 19만3700명이 봤다. 이날 매출액은 10억6900만원이다.
'미니언즈'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다. '슈퍼배드'에 등장한 미니언들의 과거부터 이들이 어떻게 악당들을 그들의 우두머리로 모시게 됐는지 보여주는 프리퀄 영화다.
앞서 10일 북미에서 개봉한 '미니언즈'는 세계에서 7억6800만 달러(약 8900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29일 박스오피스 1위는 '암살'(감독 최동훈)이 차지했다. '암살'은 이날 49만 관객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469만명을 기록 중이다.
나마지 순위는 3위 '인사이드 아웃'(15만9910명), 4위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3만3112명), 5위 '연평해전'(2만7165명)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