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다'(감독 박정범)와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가 제5회 사할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이 19일 밝혔다.
'산다'와 '설행_눈길을 걷다'가 진출한 부문은 '네이버스, 프렌즈'(Neighbors, Friends) 비경쟁 섹션으로 사할린과 지역적·정신적 유사성을 가진 작품을 소개한다.
'산다'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4'로 제작된 작품으로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뒤 20여 개 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으며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전주 프로젝트:삼인삼색 2015' 선정작으로 올해 7월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사할린국제영화제는 21~28일 러시아 동부 사할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