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 소집…北 포격도발 영향 점검

정부는 2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북한의 포격 도발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기재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 당국이 이날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와 금융 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포격 도발,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등 최근 발생한 대내외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 증권 시장과 외환 시장의 변동성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한 지난 11일 이후 코스피 지수는 4.42%, 코스닥 지수는 10.32% 하락했다.

자본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까지 상승했다.

또 전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남북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포격 도발, 위안화 평가 절하를 비롯해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기 부진 등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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