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을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70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도입된 임금피크제와 정년퇴직 예정인원 등을 고려한 인원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채용 인원(48명)명보다 20여명 많은 규모다.
이번 전형에서는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사명감, 협업 능력,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인재 선발을 위해 면접전형이 강화된다.
개인별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폐지되고, 집단과제 면접과 심층 면접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인성과 품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서류전형에서 변호사 및 공인회계사 자격증, 제2외국어, 공인인증시험 등을 우대해주는 사항은 폐지되고, 지원서의 기재사항 중 가족사항과 주소는 제외되는 등 '스펙' 위주의 전형이 사라진다.
채용 설명회는 다음달 3일 한은 본부에서 개최된다. 서류접수는 7~16일, 필기시험은 10월24일 진행되며 11월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채용 홈페이지(apply.bok.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