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37)가 친정 KBS로 복귀한다.
8일 KBS 관계자는 "전현무가 추석 연휴 방송되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쇼'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무후무 전현무쇼'는 전현무의 일상생활과 방송 활동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며 "오는 28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현무는 지난 2012년 9월 KBS에서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프리랜서로 전환한 직원의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내용의 노사협의회 합의서에 따라 KBS를 제외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왔으나, 오는 13일부터 이 같은 조치가 해제될 전망이다. 전현무는 JTBC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맹활약했다.
'예능 대세'로 떠오는 그는 지난 5월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연예인이 된 지 3년됐다"며 "KBS에서 아나운서했다가 신동엽처럼 멋진 예능 MC가 되고 싶어 열심히 했다. 신동엽은 못 됐지만 전현무가 됐다. KBS 선배들이 3년 후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했는데 백상 트로피를 들고 KBS에 멋지게 복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